Classe CA-M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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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e CA-M600
  • 월간오디오
  • 승인 2012.02.01 00:00
  • 2012년 2월호 (4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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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세의 미래를 보여주는 그들의 새로운 도약

 전 세계의 많은 오디오 평론가들이 하나 같이 입을 모은다. 이 제품에 대항하려면 수배에 달하는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아주 짧은 문장이지만, 강렬하게 주목시킨다. 그만큼 클라세가 최근 출시하고 있는 제품들은 하나 같이 이슈를 불러일으킨다. 하이엔드 경쟁 브랜드에게는 굴욕을 선사하고, 하이엔드에서도 분명 가격대 성능비가 있다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해준다. 오디오 애호가들이 무엇을 가장 원하는지, 그리고 어떤 능력이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지, 클라세는 제대로 잡아내어 접근한다. 그것이 최근 달라진 클라세의 변화된 모습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경쟁하는 법을 배운 듯하다. 생략해야 할 것은 과감히 생략하고, 추가해야 할 것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그야말로 독기를 품은 클라세의 강렬함을 엿볼 수 있다. 소위 최근 해외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을 만하다. 최근 클라세의 새로운 시리즈의 모델들이 대거 출시되었다. 이른바 뉴 델타 시리즈. CA-2300, CA-5300, CA-M300, CA-M600의 4종의 파워 앰프 모델, 그리고 CP-800 프리앰프가 대표적이다. 모두 하나같이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클라세의 새로운 도약을 증명이라도 하듯 평단의 만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평론 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는 자극적인 글들도 서슴없이 등장할 정도. 여기에는 새롭게 강조하고 있는 클라세의 신기술들이 크게 작용했다. 바로 효율적인 열 컨트롤에 대한 궁극적인 솔루션이 그 대표적이다. 


 사실 파워 앰프들은 언제나 열과의 싸움에 크게 고뇌한다. 최대한 이 열들을 효율적으로 잡아내려고 노력하지만, 열에 의해 손실되는 에너지는 회로 설계에 또 한 번의 큰 난관을 선사할 뿐이다. 그렇게 해서 많은 파워 앰프는 증폭 회로 좌우에 히트싱크를 두어 발열을 제어하고, 최대한 에너지를 손실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여러 노하우들을 추가한다. 하지만 여전히 비효율적인 것은 마찬가지. 클라세는 여기에 한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앰프 내부에 일종의 긴 공기 터널을 장착하는 것. 바로 IC터널이라는 것이다. 증폭 회로에서 발생하는 열들이 모두 이 터널을 통해 효율적으로 빠져나간다. 팬이 열과 공기의 흐름을 주도하는 것이다. 덕분에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 열로 인해 과부하 걸리거나 음색이 변하는 등의 저해 요소들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많은 파워 앰프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오랜 워밍업 시간을 가지는데, 클라세의 이 파워 앰프들은 가장 빠르게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이것은 음질로 당연히 크게 보상되는 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난제를 클라세는 아주 손쉽게 풀어내어 버렸다.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클라세의 제품들이 이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탄생할 것이다. 확실한 경쟁력 아닌가. CA-M600은 모노블록 파워 앰프로서, 8Ω에서 600W, 4Ω에서 1200W로 과연 괴물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저 노이즈, 저 디스토션을 위한 새로운 회로 도입으로, 한층 더 깨끗하고 여유로운 음악성을 선사한다. 신호 경로를 최대한 짧게 구성하여, 효율적인 선택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증명해주고 있다. 신호를 가장 오리지널리티에 접근하고자 하는 것도 이들의 강렬한 바람. 덕분에 그 어떤 파워 앰프보다 높은 효율과 깨끗한 순도를 보장하고 있다.  



 수입원 로이코 (02)335-0006 가격 2,400만원  실효 출력 600W(8Ω), 1200W(4Ω)  주파수 응답 1Hz-100kHz(-3dB)  하모닉 디스토션 0.002% 이하(XLR), 0.004% 이하(RCA) 입력 임피던스 50㏀  전압 게인 29dB  S/N비 -120dB  출력 임피던스 0.03Ω  크기(WHD) 44.4×22.3×44.5cm  무게 39.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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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2년 2월호 - 4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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