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us Faber The Sonus Fa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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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us Faber The Sonus Faber
  • 월간오디오
  • 승인 2012.01.01 00:00
  • 2012년 1월호 (4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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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빛낸 오디오 시스템 Part.1

소누스 파베르, 
그 존재 자체가 작품! _글 신우진 이 작품은 마치 우리도 돈만 많이 들인다면 하이엔드 스피커 정도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기 위한 소누스 파베르의 일격이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 쭉 이어온 유순한 음색이 독기를 품고, 신생 업체의 도전적인 몬스터급 스피커 사이에 당당히 맞서며 하나의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특유의 맛깔 나는 소리가 오랜 전통이 만들어내는 절대적인 우월함마저 느끼게 한다. 단점인 비싼 가격과 거대한 덩치만 감수한다면 하이엔드풍의 소누스 파베르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무덤덤한 거대 스피커보다는 예쁘지만 이전의 소누스 파베르의 예술적인 외형은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기술적인 완성도와 음악성이라는 두 과제를 모두 충족시키는 빼어난 음질이 이 모든 것을 중요하지 않게 만든다. 이제 별로 놀랍지도 않게 된 비싼 스피커들 사이에서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였고, 그간 보여준 소누스 파베르의 하이엔드화 작업의 종지부를 찍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지금까지 나무랄 데 없는 만듦새를 보여 온 소누스 파베르이긴 하지만, 이 스피커는 몇 배나 비싼 만큼 당연히 좋지만, 그 당연함을 넘어서는 소누스 파베르만의 매력이 있기에 이것은 작품이라 부를 만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대형기의 완벽한 풍모

_글 장현태  소누스 파베르의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한 최고의 걸작이 바로 더 소누스 파베르이다. 이 스피커에 투입된 물량과 기술력은 그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증명하려는 듯이 엄청난 결과물로 탄생시켰다. 기본적으로 3.5웨이 5스피커로 구성되었고, 후면은 별도 캐비닛에 설치되어 각도 조정이 가능한 2웨이 2스피커로 구성되어 탑재된 유닛만 총 7개이고, 무게는 307kg이며, 높이는 받침대 포함 175cm에 달하는 괴물이다. 전 세계 30조 한정 생산으로 희소가치도 높은 소누스 파베르, 그 최고의 선물이다. 전면의 미드베이스 2개와 우퍼는 크로스오버가 없는 스태거 구성인데, 총 4개로 커팅된 크로스오버를 통한 완벽한 멀티앰핑과 대역 밸런스가 돋보인다. 인클로저는 라이어 적층판을 사용했고, 전면 배플은 특유의 가죽 처리로 음의 난반사를 억제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저음 반사형 포트의 노이즈 억제를 위한 스텔스 리플렉스 채용, 하판 진동 억제를 위한 질량 제어 댐퍼인 멀티플 TMD, 서스펜션 역할의 ZVT까지 대형기이면서도 진동과 완벽한 음 재생을 위한 새로운 기술들과 세심한 구조가 가득 반영되어 있다. 사운드는 대형기의 진면목을 들려주는데, 대편성에서도 전 대역에 걸친 혼탁함은 찾을 수 없고, 음의 일체감이 뚜렷이 전달된다. 그리고 공간 표현력이 뛰어나고, 겉으로 보이는 무게감을 반영하여 잔잔히 밀려오는 저역의 에너지는 상상을 초월한다. 



수입원 오디오갤러리 (02)926-9085가격 2억5천만원  재생주파수대역 18Hz-36kHz  임피던스 4Ω  출력음압레벨 92dB/W/m  크기(WHD) 75×175×78.5cm  무게 615kg(페어) 
474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2년 1월호 - 4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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